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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알바 후기

[뽀쏘의 알바후기] 뷔페 알바 후기(1)

 

 

 

 

 

 

뷔페 알바라고 한다면 다들 한 번쯤은 경험해본 적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쉬운 일은 아닌 편인데..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우선 제일 처음 접했던 곳은 고등학교 때 용돈을 벌고자 웨딩홀 알바를 시작하였다.

위치는 학동역 쪽에 있었는데 친구들이 주말만 일해도 10만 원씩은 번다고 해서 시작을 했던 것 같다.



<면접 및 지원>

 

면접을 볼 때 그냥 친구 소개로 그런지 면접은 크게 별게 없었다. 그냥 000 친구이냐?부터 간단하게

어떤 것이 필요하고 주말에 이틀만 할 것인지 아니면 하루를 할 것인지 평일을 할 것인지에

대해 물어보셧고, 그때 당시에 미성년자가 알바를 하는 것에 크게 규정이 없었던 터라

간단하게 필요한 것만 설명해 주고 이번 주부터 나오라고 했던 것 같다.

(현재는 부모님 동의와 미성년자의 근로시간 등 고려해야 할 것등이 많이 있음)

 

<근무복장>



일단 내가 일하던 웨딩홀은 근무할 때 유니폼이 지하창고에 막 쌓여있어서

사이즈에 맞게 출근 날마다 골라서 탈의실에서 갈아입는 형식이었다.

나도 처음엔 친구한테 구두나 정장이 필요한 게 아닌가 물어보긴 했는데 필요 없고 검은색 양말이랑 검은색 신발만 있으면 된다고 해서 그냥 반스 올검에 검은 양말을 신고 출근을 했다.

물론 이건 웨딩홀 뷔페마다 다르겠지만 어떤 곳은 내가 생각한 대로

검은색 정장과 구두가 필요한 곳도 있었다.

우리 웨딩홀은 관리자들만 그렇게 입고 근무를 했다.
아.. 그리고 여성의 경우는 머리 실망이 필요하다!!

 

<식사제공>

 

이것도 웨딩홀마다 다르다.

어떤 곳은 아침부터 시작해서 아침 점심 저녁을 주는 곳도 있지만 여기는

내가 주말 점심부터 일을 하였기 때문에 점심과 저녁을 제공해 주었다.

물론 뷔페에서 일한다고 뷔페를 먹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일단 여기는 그랬다.. 점심은 알바들끼리 돌아가면서 먹었는데

보통 샌드위치에 우유 아니면 한솥도시락을 나눠주었다...

그렇게 그냥 대충 때우고 다시 일하는 느낌??

그래도 일요일 저녁에는 마감 때 뷔페에 남는 음식을 저녁으로 제공하긴 했었다.

그때가 이일을 하는 보람을 느낄 때였다고 해야 하나..?

 

<근무형식>

 

 

일단 알바들은 대부분 홀 또는 빽 사이드를 관리하는데

홀은 말 그대로 홀을 돌면서 고객들의 접시를 치워주고 고객들이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

응대를 해주는 방식이다.

물론 웨딩홀 뷔페이다 보니까 접시 치워주는 것이 전부이지만

가끔 맥주나 소주를 가져다가 달라고 하시는 고객님들도 있다.

뷔페 홀이 크다 보니까 가만히 있는 경우는 거의 없고 계속 홀을 돌아야 돼서 걷는 양이 어마어마하다..

그릇들도 한 번에 트레이에 가득 채워서 들어가면 무게가 엄청나서 팔에도 힘이 많이 들어간다..

다음날 일어났을 때.. 근육통 때문에 정말 출근하기 싫었지... 아무튼 알바들은 샐러드바를 관리하지 않아서 빽사이드라고 주방 구석에 설거지하는 곳을 맡아서 하는데 그것 또한.. 알바들이 홀보다 하기 싫어했다ㅋㅋ 홀에서 들어오는 그릇의 음식물을 제거해 주고 숟가락, 젓가락, 포크 등을 물에 불려서 씻는 건데

그러다 보면 일단 배수구 막힘 뚫는 거부터 잠통이 꽉 차면 짬통을 들고 지하까지 내려가서

부어주고 올라오고 해야 되기 때문에 그거 또한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일을하며 느낀점>

 

일단 지금 생각해보면 다 추억이고 재밌던 기억이긴 하다.

그때 당시 일할 때 고등학생은 내 학교 친구들이 전부였고, 나머지는 일하면서 만난

대학생 누나들과 형들이었는데 다들 고생을 하니까 그런지 막 대하는 사람들은 없었던 것 같다.

물론 관리자들은 우리에게 막대할 수 있지만... 그래도 알바생들끼리는 친하게 지내고 서로서로 연락도 하고 만나면서 밥도 같이 먹고 했던 기억들이 있다.

일이 힘들긴 하지만 장점이라 한다면 친목 만들기로는

정말 한 번쯤은 해볼 만한 좋은 일이라고 추천할 수 있겠다!!

솔직히 지금의 웨딩홀 알바는 어떤지 모르겠다.

하지만 뷔페에서 일하는 알바는 뭐가 되었든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되도록 손님들이 진상을 안 피우고 알바생들을 존중해 주고

응대를 잘해주면 잘해줬다고 그 알바생을칭찬해 주고 관리자에게 잘 전달해 주었으면 좋겠다!!
왜 요샌 알바를 리스펙트!! 이란 말도 있잖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