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알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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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쏘의 알바후기] 뷔페 알바 후기 (3)
내가 정신적으로 생활적으로 제일 힘들었던 시기에 일했던 뷔페가 있었다. 그곳은 바로 자연 별곡!! 나에겐 제일 기억에 남았던 알바였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담긴 곳이다. 군대를 전역할 당시 집안 형편과 내가 계획한 일들도 다 무너졌을 때 시작한 일이었으며, 여태껏 내가 일했던 알바 중에 제일 열심히 했고 인정받았던 곳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때 당시 형편이 안 좋으니까 돈이 필요해서 주 6일에서 주 7일까지도 가리지 않고 일한 것도 있었지만. 그러다 보니 그게 익숙해져서 여기가 나의 일터로 나의 매장인 것처럼 아끼면서 일했었던 것 같다. 친구와 알바천국을 검색하던 중 내가 다니던 대학교 앞에 자연 별곡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친구와 함께 홀 면접을 지원하게 되었다. 면접은 간단하게 방..
2020.03.10 -
[뽀쏘의 알바후기] 뷔페 알바 후기 (2)
뷔페 일을 하면서 한 가지 큰 실수를 한 적이 있었다. 중간에 친구 한 명이 지금 일하는 웨딩홀보다 페이를 많이 준다고 하는 웨딩홀 뷔페가 있어서 한번 따라가 보았던 것이 내게는 최대의 실수였다. 여기보다 편하겠지? 여기보다 안 힘들겠지? 이런 생각으로 갔었는데.. 일단 1편에서 일했던 곳과는 근무 형식과 준비해야 할 것부터가 달랐다. 면접이랄 게 없었다.. 매니저가 문자로 오실 때 검은색 정장에 검은색 양말, 구두만 신고 오라고 하셔서 그날 바로 인사드리고 일을 시작했었다. 워낙 규모가 큰 웨딩홀이다 보니까 면접보다 그날 그날 필요한 인원만 받아서 쓰는듯한 느낌이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근무였는데 급여는 당일 지급으로 진행된다고 말해주셨다. 위에 말했듯이 검은색 정장에 구두를 신고 근무를 했..
2020.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