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24. 23:08ㆍ리뷰/맛집
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요즘 우리 부부는 블랙야크 100대 명산을
등반하는데에 빠져있다
그래서 전국으로 등산다니려고 하는데
그 중 오늘 다녀온 곳이
바로
충남 서산시 해미면 산수리에 있는
가야산!!
가야산 정상을 찍고 내려오니
너무 너무 배가 고픈게 아닌가? ㅠㅠ
하지만 자동차로 7분 거리에
훈제오리고기 묵보쌈 맛집이 있다는 것!!
외관은 비록 허름해보일지라도
맛은 기가막히다는
신토불이 묵집!!
신토불이 묵집
영업시간 : 11:00 - 17:00 (매주 월요일 휴무)
주소 : 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로 1166
전화 : 041-337-5576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3134401/home
굉장히 오래된 집이라 과연 내부는 어떨까 싶은데
내부에 들어가보니
상당히 깔끔하니 좋다!!
메뉴는 대부분이 묵 요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등산하고 먹기 딱인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등산도 했겠다 메뉴도 좋겠다
여기에 막걸리를 딱 마셔줘야 하지만,
술을 잘 못하는 술찌이므로..
오리훈제 묵보쌈만 먹는걸로~
사진으로만 봐두 푸짐함이 느껴지는
오리훈제 묵보쌈이 나왔다!!
반찬은 피클, 도토리묵, 묵쌈, 김치, 동치미 등등~
.
.
.
근데
오리훈제 묵쌈
먹어본 적 있는가??
우리 부부는 처음 먹어보는데 이게 정말 특이하다
이렇게 도토리묵이 얇게 썰어서 나오는데
여기에 오리훈제를 싸 먹는 것이다
솔직히 나는 도토리 묵을 좋아라 하진 않지만
와이프가 도토리묵을 너무 좋아해서
따라오게 되었다..
배도 고프고
메뉴도 특별하니 한번 먹어보기로 하고 쌈을 싸서 도전했는데..
!!!!!
이거 뭐야??
와.. 겁나 맛있어..!!
일단 도토리묵의 촉촉한 맛, 오리훈제의 바삭 쫄깃함
거기에 마무리로 겉절이의 새콤달콤함까지!!
묵을 안 좋아하니 기대는 안 했는데
여기 묵쌈은 묵을 싫어해도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겉절이는 새콤달콤한 맛인데
포장해서 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오리와 도토리묵, 겉절이 이 세 조합은 환상에 맛
와이프가 먹자고 해서 온 식당인데
솔직히 내가 거의 다먹은 ㅋㅋㅋㅋㅋ
양도 많은데 싹 먹어 치웠다
광고를 하려는 건 아니지만
이 음식은 추천을 안할 수가 없다
충남 가야산 근처 오게 되면
여기 와서 꼭 먹어보길 강력 추천!!
주차장도 바로 옆에 있으니
편하게 차를 대고 먹을 수 있다
정말이지 내 인생 최고의 묵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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