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022년 4월 17일 겹벚꽃 개화 상황 :: 월곡역사공원

---

2022년 4월 17일

 

인스타그램에서 딱 한장의 사진을 보고

너무나도 와보고 싶었던

대구 월곡역사공원

일요일 오전 10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다

(겹벚꽃 반, 사람 반;;)

모두들 겹벚꽃과 사진찍으려고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우리부부도 예쁘게 찍고싶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았기에

셀카로만 조용히 찍고

주변을 산책했다

위로 올려다보니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만개한 겹벚꽃들이

너무나도 이쁘게 있었다

사실 겹벚꽃 터널이 포토존이기도 하고

가장 예쁘긴 하지만

멀리서 보아도

겹벚꽃 나무들이 줄지어 있어

예쁜 풍경을 이루고 있었다

그렇게 산책하다가

구석에 사람이 없는 곳을 발견!!

 

옛날과 현대의 모습이 공존해있고

겹벚꽃까지 피어있는 모습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다

 

사람도 없어 예쁘게 사진도 찍었다

겹벚꽃을 뒤로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고 공원을 나오니

들어오면서는 못봤던

공원 내부의 모습들이 눈에 들어왔다

연두빛의 싱그러운 잎들과

대나무 숲길로 이루어진 공원 안은

매우 시원하여

산책하기에 딱 좋았다

 

이곳에서 웨딩촬영하는

외국인 부부도 보았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음에도

작은 겹벚꽃 터널이 매우 만족스러웠고

주변 풍경도 예뻤던

대구 월곡역사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