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바삭한 튀김옷이 예술인 돈까스 :: 한양돈까스

2022. 4. 12. 16:03리뷰/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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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1일

 

날씨가 너무 좋아

느즈막히

벚꽃을 보며 산책하고 싶어

우리 부부는 오후 6시 반쯤

양재천으로 갔다

 

양재천에 도착하니

다리위에 많은 인파가 한곳을 보고 있었다

우리 부부도 그 다리위에 올라가서 보니

이런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조금만 더 일찍 올걸..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 색감이지만

그래도 예쁘다 예뻐

이제는 벚꽃엔딩을 알리는 듯

길가에 많은 벚꽃잎이 떨어져 있는 것도

너무 예쁘고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잎도 너무 예쁘다

슬슬 배도 고파지는데

날이 너무 더워

땡기는거라곤

냉모밀밖에 없는 우리 부부

 

양재역과

양재시민의숲역을 계속 배회했다

(냉모밀을 찾고야말겠어!!)

그러다가 우연히

골목길 안쪽에

뭔가 빈티지한 음식점에

사람들이 가득 있는 걸 발견했다

 

어떤 맛집인가 궁금해서

메뉴판을 봤는데

우리부부가 그토록 원한

냉모밀이 있는게 아닌가?!!

 

그럼 들어가야짘ㅋㅋㅋㅋㅋ

일단 무조건 냉모밀 하나에

돈까스를 뭘로 먹을까 고민하다가

치킨까스를 주문했다

 

그리고 창가에

밥이 무한리필이라는 내용!!

 

물론 우리부부는

밥을 더 갖다 먹을 일은 없지만

그래도 저렇게 써있으면

왠지 좋단말이지?

우리부부가 주문한

냉모밀과 치킨까스!!

음식이 매우 빠르게 나왔다

 

사실 별 기대를 안하고 먹었는데

진짜 미친 대존맛이었다!!

냉모밀은 등장하자마자

"나 엄청 시원하다!!"를 내뿜었고

맛 또한 맛있었다

 

그리고

진짜는 바로 치킨까스!!

 

튀김이 얇아서 그런가

바삭바삭하니 식감도 너무 좋고

기름기가 없어

느끼하지도 않아서 더 좋았다!!

 

고기도 적당히 두툼한데

너무 부드럽다

진짜 환상의 맛!!

 

여기는 또 특이한 게

겨자소스와 돈까스소스를 섞어

찍어먹는다

이게 또 은근 괜찮다는~?

 

아 지금도 먹고싶어..

집근처에 있으면 또 먹을텐데..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음에 먹을 메뉴도

미리 생각해뒀닼ㅋㅋㅋㅋㅋ

 

정말 집근처였으면

돈까스 종류별로 매일 시켜먹었을텐데

아쉽다 아쉬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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